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유전체 분석기술의 발달로 대규모 유전체 데이터의 확보가 수월해짐에 따라 이를 보다 정확하게 활용하기 위한 세계적 관심이 증가하고 있습니다. 최근에 이슈화되고 있는 정밀의료연구는 2015년 미국에서 PMI(Precision Medicine Initiative) 발표를 시점으로 큰 관심을 가지면서 다양한 기관과의 융복합연구로 빠르게 활성화되고 있습니다. 정밀의료의 기초가 되는 바이오마커 발굴 연구는 최신 분석기법의 발달로 여러 질환을 극복할 수 있는 방안으로 활용되면서 관련기술 개발의 중요성이 더욱 부각되고 있습니다.

그러나, 타겟 질환에 대한 코호트 구축이 어려운 현실에서 유전체 분석에 기반한 정밀의료연구는 대규모 환자에 대한 임상정보를 구축할 수 있는 병원과 생산된 유전체 정보를 분석할 대학 및 연구소와의 단일된 융합연구조직의 체계가 구축이 필요합니다.

정밀의료 분야의 기술 선도국가로 도약하기 위해서 과학기술정보통신부의 바이오∙의료기술개발사업 일환으로 2017년에 정밀의료기술개발사업단이 출범하였습니다. 본 사업단은 대장암분야의 딥러닝 기반 분석 플랫폼을 개발하고 이를 이용한 특이적 마커를 발굴하여 대장암 진단/예후/치료예측 정밀의료 진단패널을 개발함과 동시에 이를 기반한 비즈니스 모델 개발 및 상용화를 목표로 하고 있습니다.

사업단에서는 정밀의료 사업의 효율적인 추진을 위하여 병원 및 IT회사와 함께 암/정상 조직에 대한 다중유전체 데이터 생산 및 데이터 관리시스템을 구축하여 정밀의료 기술 분야의 국내 주요 연구 거점으로 자리매김함으로써 국가 바이오 산업 발전에 최선을 다하겠습니다.

정밀의료 기술개발사업단장 김 영 준
Young-Joon Kim, Professor